과목소개
기술사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절박한 마음가짐입니다. 그 절박함이 심지어 시험 답안지에서 채점위원이 느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이 절박한 심정은 합격이 가까워질수록 저절로 제 말 뜻을 이해하시게 될 겁니다.
기술사 공부는 방대한 자료를 자기 것으로 소화해야하기 때문에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그래서 모든 일정(가족행사, 모임 등)을 기술사 공부에 맞추어야 하며, 목표한 회차에 합격하지 못하면 한강에 빠져 죽는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합격의 영광이 주어지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기술사가 아니면 죽는다’라는 극단적인 마음가짐을 가지셔야 합니다. 이 절박한 마음가짐만 잃지 않으신다면 반드시 합격의 영광을 누리실 수 있다고 감히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기술사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2008년 12월부터였고 2010년 2월 90회 필기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이처럼 저는 거의 일 년 정도에 승부를 봤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도 합격 기간을 2년, 3년으로 길게 잡지 마시고 1년 안에 기술사 취득을 목표로 승부수를 띄워야 합니다.
저는 평일(월~금)은 집 근처 독서실에서 5시간 이상(저녁 9시부터 새벽 3시), 주말(토, 일) 및 공휴일은 독서실 및 도서관에서 12시간 이상(아침 7시부터 저녁 11시)씩 꾸준히 거의 1년을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면 체력적으로 엄청 힘들어서 영양제, 한약 등을 꾸준히 먹었고 과격한 운동은 삼가 했으며, 가벼운 산책으로 마인드 컨드롤 및 기분전환을 했습니다. 수면이 부족하므로 틈틈이 전철이나 점심 식사 후에는 수면을 보충하였습니다.
공부 장소는 집 근처 독서실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관련 전공 서적을 한곳에 놓고 필요한 부분을 찾아봐야 하기 때문에 독서실이 제일 편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독서실의 ‘컴컴함’을 ‘단군 신화’에 나오는 ‘호랑이와 곰’에 비유해서 생각하곤 했습니다. 호랑이는 컴컴한 동굴 속에서 마늘과 쑥을 먹는 것을 참지 못하고 뛰쳐나와 사람이 되지 못했지만 곰은 100일을 인내하여 아름다운 웅녀가 되었습니다. 저는 곰이 웅녀가 된 것처럼 컴컴한 독서실에서 1년을 인내하면 반드시 보답으로 기술사에 합격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한권의 서브노트가 정리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남들과 경쟁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도서관을 추천합니다.
관련 서적으로는 환경부에서 발간한 하수도 시설기준(2011년) 및 상수도 시설기준(2011년), 수질환경기사 필기 및 실기(성안당), 수질관리기술사(성안당), 포인트상하수도기술사(예문사), 최신 상하수도(신광문화사), 수질관리기술사(한솔아카데미), 상하수도수질관리 기술사문제해설(환경관리연구소), 첨단환경기술(환경관리연구소) 기출문제풀이, 상하수도 공학특론(동화기술), 최신 수질오염개론(동화기술), 환경공학개론(동화기술), 지하수환경과 오염(한정상 저), 토양지하수환경(동화기술), 지하수수리와 환경(이근상 저), 수질관리학(박석순 저), 수질화학(양운진 저), 수질관리(팽종인 저), 토양환경기사(성안당), 폐기물처리기사(성안당), 환경화학(동화기술), 상수고도처리, 하수고도처리, 폐수처리공학(메칼프), 최근 합격자 서브노트(요령 터득 및 합격자보다 더 잘 정리해야 합격한다는 마음가짐), 도서관에 있는 모든 전공서적, 논문 등입니다. 자료를 잘 찾고 잘 정리해야 합격하는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하반기에 한번 씩 개최되어 발간되는 물 연찬회 보고서는 환경부 및 산하기관 공무원, 교수, 기술사들(출제 위원)의 발표자료 이므로 최근 트랜드와 이슈를 한눈에 알 수 있어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잘 정리해서 예상문제를 스스로 뽑고 모범 답안을 만들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책값을 아끼면 절대 합격할 수 없습니다. 기술사 합격을 위한 과감한 투자만이 합격을 앞당길 수 있고 합격하신다면 금전적인 보상은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여의치 못할 경우는 도서관에서 대여).
관련 웹 사이트로는 환경부(특히, 주요정책, 보도자료, 최근 개정 법률 : 꼭 시험에 나옵니다), 워터저널, 한국환경공단, 수자원공사 등 근무 시간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틈틈이 정리하면 환경정책이 나아가는 방향을 알 수 있어 예상문제를 유출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막여과 및 해수담수화 분야는 ‘알오플랜트’라는 웹사이트를 참조하시면 많은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1, 2, 3, 4교시(각 100분씩)는 동일하게 14page의 답안지가 제공됩니다. 1교시(13문제 중 10개 택)는 한문제당 최소 1page 이상 작성하여 12page 이상 작성하도록 합니다. 그리고 2,3,4교시(6문제 중 4개 택)도 한 문제당 3page이상 작성하여 역시 12page이상이 되도록 작성합니다.
최소 12page이상은 작성해야 합격권 안에 들 수 있고, 분량이 적다는 것은 남들보다 내용이 누락되어 상대적으로 점수가 안 나오며, 혹자들은 분량이 적은 것은 합격권 채점에서 제외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니 정확한 내용으로 분량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채점위원(3명)은 거의 연세가 많으신 분이시기 때문에 진한 필기구(유니볼 시그노 0.5)를 사용하고 될 수 있으면 글씨를 크게 적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 같은 필기구로 답안지 작성을 연습해야 시험 당일 날도 끝까지 답안지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손에 익숙하지 않아서 400분 동안 끝까지 답안지를 작성할 수 없습니다.
답안 작성은 순서에 상관없으므로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갑니다. 그러면 자신감이 상승하고 긴장도 풀려서 평소 실력을 발휘 할 수 있으며,한 문제를 아무리 잘 푼다해도 만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적절하게 시간 분배를 해서 시간에 쫒기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계산문제의 경우 풀이과정과 정답이 맞으면 3명의 채점위원으로부터 만점(계산문제 외는 채점위원에 따라 점수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을 받을 수 있으므로 기본적인 계산문제는 잘 정리해서 점수를 확보해야 합니다.
답안 작성을 연필로 하고 다시 볼펜으로 덮어쓰는 것은 시간을 낭비하므로 피해야 합니다.
답안을 작성하기 전에 문제지 여백에다 연필로 제목, 소제목의 골격을 잡고 골격에다 내용이라는 살을 붙여 출제가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논리적이면서도 일목요연하게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답안지는 제목, 소제목으로 나누어 일목요연하게 채점자가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작성합니다.
서론 : 개요(정의, 특징, 필요성, 도입배경 등)
본론 : 문제점, 대책 등 관련서적에 의거한 객관적인 서술
결론 : 자기 주관적인 견해, 향후 전망 등 서술
답안지에는 그림과 도표를 하나씩 넣어서 작성합니다. 공간 및 분량(부연 설명 등)을 확보할 수 있고 깔끔하게 답안지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고득점 전략입니다.
나무만 보지 말고 전체적인 숲을 보는 관점으로 답안지를 작성하여야 합니다. 예를 들어 ‘THM에 대하여 작성하시오’라는 문제가 주어졌다면 최초 기술사 입문자들은 염소 소독시 발암물질 정도라고 기술하겠지만 합격을 위해서는 숲을 봐야 합니다. 즉, THM은 소독부산물 중에 하나이므로 소독부산물의 종류(브롬산염, HAAs, HANs 등)와 특성을 언급해 주고, 종류별 우리나라 먹는물 수질 기준은 어떻게 되는지, 발생 원인이 무엇이고, 정수시 문제점은 무엇인지, 어떻게 저감할 수 있고 처리대책은 무엇인지를 작성하면 자연스럽게 분량확보를 할 수 있어 높은 점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소는 기출문제를 최근 회차부터 역순으로 남들과 차별되는 최상의 모법답안을 작성하려고 온갖 자료를 찾아서 독창적인 서브노트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리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력이 높아지고 기출문제 범위를 벗어나는 부분까지도 커버할 수 있어 문제에 대한 응용력과 적응력이 높아져서 1년 안에 합격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습니다. 저에게 기출문제 풀이를 하셔서 e-mail(kams12345@hanmail.net)로 보내주시면 제가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멘트를 달아서 다시 메일로 송부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기술사 시험은 포기하면 절대 합격 하실 수 없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신다면 반드시 합격의 영광은 찾아온다고 보시면 됩니다.
비록 동영상 강의 이지만, 다 같이 공부하는 장을 만들고자 합니다. 나 혼자가 아니라 같이 공부한다고 생각하면 조금 덜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동의하시는 분에 한해서 저에게 간략한 소개(성함, 연락처 등)를 e-mail로 보내주시면 수강하시는 분과 공유해서 시험정보 등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약속드리겠습니다. 다시 수험생의 심정으로 돌아가서 열정과 끈기로, 여러분들이 꼭 합격하실 수 있게 밑그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