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소개
듣기와 보기만으로는 1시간 강의를 듣고 난 후 약 20∼40%의 기억만이 남음
복습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내용을 매번 다시 쓰는 것은 불가능하고 인내력에 한계를 가져오므로, 키워드(keyword) 위주로 쓰면서 읽는 습관이 중요
기억력을 높일 수 있는 공부방법은 반복을 계속하는 것임. 인터넷 교육을 받는 경우에 원하는 만큼 반복학습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보이나 실제로는 들어야 할 분량 및 시간이 많기 때문에 같은 내용을 수십번씩 반복해서 들을 수는 없으며 그렇게 공부한다면 효율성이 떨어지는 공부를 하고 있는 것임
공부의 능률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공부방법은 단계별 공부방법의 개념을 잘 잡는 것임
우선 예습의 경우, 예습이란 반드시 알아야 할 기초 개념 및 용어가 무엇이고, 틀(공부할 내용이 차지하고 있는 분야에서의 위치 및 중요성)이 어떻게 되는지에 유념해서 한번 생각해 본 후 내가 부족한 분야는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으로 정의할 수 있음
강의를 처음 듣는 사람을 위해서 본 강의의 경우 처음 시작부분 및 끝부분에서 항상 수업의 주요 내용, 연계분야 및 중요한 개념을 반복해서 이야기할 예정이지만 두 번째 이상 반복해서 듣는 사람의 경우 수업을 다시 듣기 전에 예습차원에서 내가 어디까지 알고 있고 보완이 필요한 모르는 분야는 무엇인지를 스스로 확인해야 함.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고 기술사 합격의 영광을 누릴 수 있게 됨. 수업은 되도록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지만 수업만으로 이해가 잘 안 되는 내용은 게시판이나 이메일(gneng@gneng.com)을 통해 해결할 수 도 있음
복습과 관련해서는 뇌의 잔상기간(momery length)를 최대한 활용할 것이 필요함. 기억의 길이는 한 번 배운 것의 경우 9시간이 지나면 절반 이상 잊혀먹고, 9시간 이내에 복습한 것은 7일 정도 지속됨. 7일 정도 이내에 한 번 더 복습하지 않으면 다시 절반 이상의 기억을 잊게 되지만, 복습이 있을 경우 약 14일 정도 지속됨. 그리고, 14일 이내에 한번 더 복습을 하게 되면 90일 이상 지속되는 반영구적 기억이 될 경우가 높음. 이는 뇌과학(brain science)의 유명한 연구결과로 복습전략의 기본이 되는 사실임
복습의 요령은 1시간 동안 수업을 들었더라도 결국 핵심이 되는 개념이나 내용은 몇 가지가 되지 않으므로, 그날 반드시 1시간 수업분에 대해 최소 3가지 정도만 내가 이해한 내용을, 스스로의 필체 및 스타일에 따라 별도로 한 장에 정리(1 page proposal 형식)하는 과정을 가져야 함.(9시간 이내의 복습을 의미)
보통 수문학, 수리학, 하천공학 등 여러 과목 중에서 한 과목을 1주일에 한 번은 들을 것이므로 그 전주에 들었던 것의 다음 강의를 듣기 전에 본인이 작성한 한 장으로 정리된 요약노트를 3-5분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반복해서 학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함(7일 이내의 복습) 이를 통해 공부의 연속성을 확보하고 지난 주에 공부했던 내용을 복기하여 기억의 정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임.
이러한 해당 과목의 수업듣기 전 10분 이내의 시간을 이용해 요약노트를 처음부터 끝까지 빠른 속도로 반복하는 학습을 지속할 경우 해당 과목의 수업이 끝나는 시점에서는 처음에 배웠던 10회 이상 반복해서 복습한 효과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그러한 내용들이 정착되어 공부하고 있는 개념에 대한 이해와 응용력을 높일 수 있음
1) 기술사 시험이 가지는 성격
기술사 시험공부는 겉보기로는 수자원분야의 전공분야를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그 속을 들여다 보면 1차 시험은 쓰기능력(보고서 또는 답변서 작성능력), 2차 시험은 말하기 능력(심의시 발표 및 답변 능력)에 대한 성격이 강함. 즉, 전공분야에 대한 공부도 중요하지만 글쓰기 방법과 말하기 방법에 대한 성격이 아주 많이 포함되어 있는 시험이라고 볼 수 있음. 언론에서 회자되었던 내용 중에 회사에서 승진대상이 되는 사람을 평가하는 세 가지 기준이 보고서 작성능력, 옷차림(패션), 그리고 대화능력 3가지라는 이야기가 있으며 기술사 시험은 그 중 2가지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것이기도 함
기존 한국의 교육이 대부분 주입식 암기교육에 기초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체계적인 쓰기와 말하기에 대한 교육을 받은 바 없이 대부분 경험이나 사회생활을 통해서 이를 체득하는 경우가 많음. 따라서 기술사 시험을 합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전공분야에 대한 공부도 매우 중요하지만 공부한 내용을 이해하기 쉽고 설득력 높은 형태로 쓰거나 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간과해서는 많은 어려움이 예상됨
실제로 1∼2년 이상 꾸준히, 열심히 공부한 사람들의 실력을 살펴보면 전공분야 측면에서 알고 있는 내용이 기술사와 거의 대동소이한 경우도 많이 보여짐. 그러나 이들 중 합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작성하는 답안지를 살펴보면 체계적이지 못하거나 어수선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험평가에서 손해를 보는 것으로 판단됨. 즉, 비슷한 내용을 작성하였음에도 다른 사람들 이상으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임
이러한 분들이 목표로 해야 하는 답안 구성은 다음의 세 가지를 보일 수 있어야 함. 이는 남들과 똑같은 내용을 쓰더라도 머릿말에서 맺음말까지 체계를 갖추어 제시하고, 스토리가 잘 짜여진 소설처럼 읽는 사람이 그 내용의 전개를 파악하기 쉽도록 구성하면서,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이 높은 기술자가 썼다는 느낌을 줄 수 있는지를 가리키는 것임. 정리하면 공부할 때 답안구성이나 예상답변 작성시 내용구성을 체계적으로 하면서 플러스 1점을 더 받기위한 문구를 연구하는 것이 필요함
2) 시험의 출제경향
체계적인 답안 작성 및 플러스 1점을 추가로 받기 위한 답안 작성을 목표를 할 때 유념해야 할 점은 “출제자 또는 채점자는 어떻게 생각하느냐”임. 반드시 이를 염두에 두고 자신이 작성한 답안이나 답변의 내용을 검토해 보는 것이 필요함
현재의 출제위원 비율은 1차의 경우 3명이 출제를 실시하고 일반적으로 1명은 학계의 교수님이 나머지 2명은 업계의 경험많은 실무전문가로 채워지고 있음. 마찬가지로 2차 면접의 경우에도 동일한 비율이 적용되고 있음. 2004년 이전에는 교수님 2분, 실무전문가
여기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시험의 경향변화는 다음의 2가지로 정리할 수 있음. 한 가지는 시사성 문제 및 복합성의 출제비율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는 것임. 일본 기술사 시험의 경우에는 전체 문제 중 약 20% 이상이 여러 가지 분야의 전공지식이 혼재되어 필요하고, 간단한 계산으로 해결할 수 있기보다는 여러 가지 사실을 규합하여 내린 판단의 근거가 필요한 응용문제로 채워지고 있음. 앞으로 우리나라의 시험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면서 비슷한 비율을 보이지 않을까 예상함.
두 번째는 수험생에게는 유념해야 할 정보로 기출문제의 출제비율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임. 이는 기존 교수님들의 경우 문제출제를 많이 해보셨기 때문에 오히려 새로운 응용문제를 잘 출제하시나, 실무전무가의 경우 상대적으로 그런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과거의 기출문제를 조금 응용하는 수준에서 문제를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인 것이 한 가지 원인으로 보여짐. 또한, 1985년 제 26회 시험이래 기존에 수자원개발 분야의 기술사 시험이 상당기간 이루어지면서 주요한 개념이나 내용들은 거의 문제화가 이루어진 결과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함
3) 목표점수의 설정
목표점수의 설정은 공부수준을 결정하므로 매우 중요함. 많은 양의 공부를 할 경우에 지엽적인 작은 분야에 너무 시간을 투자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100점을 받으려고 하는 완벽주의자가 되지 않는 것이 필요함
기술사 시험을 준비하는 대부분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시험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야근과 특근에 시달(?)리고 있음. 따라서 시간을 내기 어렵고 특히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단기간에 집중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함. 만약 작은 분야까지 세밀하게 완벽한 수준으로 공부하려 한다면 무한정 시간이 들기 때문에 중요한 것을 위주로 꼭 필요한 것은 개략적으로 포함하여 공부한다는 마음자세를 가져야 함. 즉, 100점보다는 합격점수인 60점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공부하겠다는 목표를 가져야 함
기술사 1차시험의 경우 총 4교시로 구성되어 있으며 1교시는 용어정리 시험(13문제 출제/ 10개 답안 작성) 2교시∼4교시는 논술시험(6문제 출제/4개 답안 작성)임. 각 교시당 100점 만점이므로 용어정의는 문제당 10점, 논술은 문제당 25점의 배점을 가짐
우선 1교시 용어정의에 대해 말씀드리면 특히 수자원개발기술사에서는 공부의 양이 많을수록 이 1교시 용어정의 부분만큼 시험점수를 잘 받을 수 있는 분야도 없다고 할 수 있음. 따라서, 용어정의는 최소 70점 이상을 목표로 하여 논술에서 부족한 점수가 나타날 지도 모를 경우에 대한 보충점수를 확보하기 위한 분야로서 집중 공략해야 함
이때 문제당 목표점수로 10점 만점을 받는 것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7점 내지는 8점을 받는 걸 목적으로 해야 함. 용어정의에 대한 답변을 반 페이지 이상으로 틀리지 않게 작성한 대부분의 경우 그 점수는 8점 이상을 받기도 어렵지만 2점 이하로 받기도 힘들다는 것은 다음 사실을 보여줌. 완벽하게 하려해도 완벽하기 힘들지만 또한 아주 망치기도 상당히 힘들다는 것임
일부 수험생의 경우 자기가 아는 문제만 잘 쓰겠다는 생각으로 13개중에서 7-8개만 작성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이로 인해 합격할 수 있음에도 탈락하는 경우가 발생함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내용을 답안으로 작성하여 6점을 받을 수 있다고 할 때 답안 작성시 좀 더 시간을 추가하여 몇 가지를 더 쓴다고 해도 점수변동은 없을 확률이 높음. 그러나, 다른 문제에서 정확하게는 모르더라도 개략적으로라도 기술한다면 2∼3점 이상의 점수를 추가로 받을 가능성을 있음. 이러한 점수의 누계는 결국 합격에 영향을 미침. 물론 용어정의 답안으로 잘 아는 내용에 대해서는 7∼8점을 목표로 공부해야 할 것임
나머지 논술문제의 경우에도 비슷한 경우를 생각할 수 있음. 즉, 점수 배점상으로는 25점이 만점이지만 실제로 받게 될 점수는 잘 쓰여진 답안이라도 18∼20점 정도, 남들과 비슷하고 평이한 답안을 썼다면 13∼15점 내외, 그리고 한 페이지에 불과한 분량이지만 체계적인 목차를 가지고 어느 정도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하였다면 5∼8점 정도는 획득할 수 있음
이때 유념할 점은 15점을 받더라면 4문제를 같은 점수를 받는 다면 60점으로 합격할 수 있다는 점임. 즉, 공부할 분야가 많기 때문에 대부분의 내용은 약 15점 내외 수준으로 받겠다는 심정으로 공부하는 것이 필요함. 물론, 본인이 스스로 경험한 분야이거나 잘 알고 있다는 생각하는 분야는 공략대상으로 생각해 20점 정도를 목표로 해야 함. 그러나 이 경우에도 20점이 목표가 되는 분야의 수준은 매회 시험에서 2∼3문제 내외가 되도록 해야 함
부언하면 논술의 경우 잘 알지 못하더라도 꼭 4문제를 선택해서 답안을 작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1단계 : 기출문제의 분석 단계
1단계는 기출문제의 분석단계임. 앞에서도 설명들인 것처럼 이미 중요한 개념이나 내용들은 기술사 시험으로 문제화가 이루어진 것이 대부분이므로 기출 문제에 대한 분석 및 검토가 부족해서는 안 됨
자료실에 올려진 강의순서 및 기출문제를 참조하시면서 우선 용어정의를 위주로 최근 약 20회에 걸쳐서 출제된 용어를 정리하여야 함. 논술의 경우에는 용어정의에 대한 정리가 끝나면 최근 5회분 정도씩 나누어서 적어도 10회분, 시간여유가 되시는 분은 20회분 정도까지 정리하여야 함
이때 수자원과목에 대한 큰 틀, 분류와 중요도에 대한 체크가 아주 중요함. 자료실에 올려진 수자원개발기술사의 대분류는 총 6가지, 중분류로 총 12가지임. 해당분야의 주요 개념과 내용구성의 구조를 제가 작성한 내용을 참조하여 자기가 알고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필요함
기출문제시 단순히 이런 문제가 출제되었구나 하고 알고 넘어가지 보다는 이 문제가 출제된다면 나는 어떻게 답안을 작성할 것인가 점수를 얼마 정도를 받을 수 있을 것인가를 기준으로 문제를 숙고해보아 비교적 내가 잘 알거나 할 수 있는 분야와 내가 잘 모르고 취약한 분야를 명확히 파악해야 함
이를 통해서 내가 잘 알고 있거나 잘 할 수 있는 분야는 빠른 시간내에 정리를 마치고 플러스 1점을 받을 수 있는 공부방법을 병행해야 하며(논술이라면 20점을 목표), 내가 잘 모르는 취약한 분야는 적당한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수준까지 올라설 수 있도록 기본내용을 반복해서 공부(논술이라면 15점을 목표)하는 것이 타당함
2단계 : 기초용어 정리(단답식)
두 번째 단계는 시험에 자주 출제된 용어를 중심으로 수자원분야에서 사용되는 기본적인 용어의 개략적인 정의를 확립하는 단계임
이 단계에서는 앞서 수집된 기출문제의 용어를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하천설계기준, 댐설계기준의 각종 설계기준과 수문학, 수리학, 하천공학, 수자원공학 등의 교재 맨 뒤에 나오는 찾아보기 등을 활용할 수 있음
이때 용어 개념 정립과 관련하여 명확하고 정밀하게 정의된 용어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구술체로 간단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개념적인 틀을 세우는 단계를 가지는 것(단답식 용어정의)이 반드시 필요하고 중요함.
예를 들어 하천구역이란 용어를 접하였다면 하천법에서 정의하고 있는 내용을 세부항목과 예를 들어가면서 공부하려고 한다면 아래와 같은 법조문을 통째로 외워야 할 것임
가 河川의 물이 계속하여 흐르고 있는 土地 및 地形, 당해 土地에 있어서 식물이 자라는 狀況 기타의 狀況이 매년 1回 이상 물이 흐른 흔적을 나타내고 있는 土地(大洪水 기타 自然現象에 의하여 일시적으로 그 狀況을 나타내고 있는 土地를 제외한다)의 區域
나 河川附屬物의 부지인 土地의 區域
다 堤防(河川의 管理廳이나 管理廳으로부터 許可 또는 委託을 받은 者가 設置한 것에 한한다)이 있는 곳에 있어서는 그 堤外地(堤防으로부터 河心側의 土地를 말한다)
라 다음의 1에 해당하는 토지의 구역중 가목에 해당하는 구역과 일체로 하여 관리할 필요가 있는 토지로서 제12조의 규정에 의한 하천의 관리청(이하 "관리청"이라 한다)이 지정하는 토지의 구역
(1) 제방이 없는 곳에서 홍수가 발생할 경우 예상되는 홍수량의 소통에 필요한 토지로서 대통령령이 정하는 토지의 구역
(2) 대통령령이 정하는 제외지(堤外地)와 유사한 토지의 구역
이러한 공부방법이 안 된다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양의 공부를 해야한다는 점에서 비효율적이라고 이야기 할 수는 있음
이는 위의 문장들을 통째로 이해하여 구성체계를 가지고 학습하는 것은 다음 단계에서 해야하는 것이고, 우선은 “하천구역이란 하천의 물이 계속해서 흐르는 토지와 하천부속물 부지”라는 식으로 간단하고 외우기 편한 내용으로 구성된 개념정립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함. 이 단계의 목적은 해당용어에 대한 질문이 나올 때 즉답할 수 있을 정도로 말할 수 있도록 숙달하는 것에 있음(나중에 2차 면접이나 그 후의 각종 발표 및 심의에서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임)
처음부터 거창하게 답안을 작성해 놓고 작성하려 한다면 모범답안을 작성하는데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완벽하게 작성하였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외위기는 힘들다는 것은 자명함
위의 방법처럼 간단한 개념에서 시작하면 이것을 직접적으로 답안에 활용하기는 어려워도 답안을 구성할 수 있는 틀이 될 수 있음. 하천의 물이 계속 흐르는 토지와 하천부속물 부지라고 정의한다면 이러한 정의는 어디서 왔는냐는 스스로의 질문에서 하천법 제4조, 물이 계속해서 흐른다면 항상 물이 흐르는 부지는 작은데 어는 범위까지를 말하는냐는 질문에서 매년 1회 이상 물이 흐른 흔적이 있는 토지 라는 식으로 개념확장을 통하여 전체적인 내용의 윤곽을 확장시켜 나갈 수 있을 것임
3단계 : 기초개념을 심화 - 그림/식/표/순서도 (네 가지 심화도구)
3단계는 2번째 기초용어 정의에서 이루어진 기본적인 개념을 구조화시켜서 체계적인 답안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답안구성의 기본 요소들에 관한 내공을 다지는 단계임
이러한 구성요소는 크게 그림/식/표/순서도의 네 가지로 설명할 수 있음
첫 번째는 그림으로 수문현상의 구성요소, 단위도의 3가지 기본가정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음. 이 형식은 관련된 그림을 그린 후 그 그림을 풀어서 설명하는 형식으로 답안을 기술하는 것임. 이러한 형식의 장점은 그림을 통해 핵심이 되는 개념을 쉽게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답안지 작성이 그림을 통해 체계적이고 짜임새 있으며 보이는 것임. 또한 분량면에서도 동일한 내용을 그림과 글로써 나타낼 수 있어 유리함. 수자원개발 전체 분야를 볼 경우 약 20개의 그림은 잘 그릴 수 있어야 함
두 번째는 식으로 기본개념을 식으로 이해한 후 양변의 각 변수와 인자를 설명하고 방식으로 답안을 구성하는 형태임. 합리식과 관련된 문제의 경우 그 주요내용을 기술할 때 기본식 을 먼저 기술하고 각각의 인자를 설명하면서 부대적으로 관련된 내용이나 유의사항을 기술하는 것이 체계적으로 보여져 평가에 유리함. 주로 수리학과 관련된 문제에서 약 10가지 이상의 반드시 숙지해야 할 식들이 발견되나 그 외에도 전문화된 성격의 답안으로 보여지기 위해 공부할 필요가 있는 식까지 포함하면 약 50가지에 이름
세 번째는 표인데 재해영향평가에서 on-line 저류지와 off-line 저류지의 비교와 같이 서로 다른 2개 이상의 개념을 비교하여 설명할 때 장점을 보일 수 있는 형식임. 단순히 글로써 나열하는 경우 그 기술이 난이해지기 쉬우나 표를 이용할 경우 개념, 특징, 장단점 등의 비교 대상항목을 중심으로 정리가 용이하며 보기도 좋음. 이때 주요한 비교사항은 표 아래에 다시 한 번 강조할 수도 있음. 약 10가지 내외의 정리된 표는 반드시 숙지해야 함
마지막은 순서도(flow chart)인데 특정 절차나 개념상의 전개과정을 단순히 말로 쓰기 보다는 순서도의 형태로 먼저 보이고 유의사항을 위주로 다시 한번 정리하는 식으로 구성하는 것임. 주로 하천개수계획 수립절차, 제방설계절차 등의 15가지 내외의 순서도에 능숙해야 함. 이때 유의할 점은 꼭 순서도를 완벽하게 암기할 필요는 없다는 사실임.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여러 단계 중 한 두 단계를 생략해도 무방하고, 여러 가지 구성요소 중 기억나는 요소들로만 표현해도 충분함. 단계의 시작부터 끝까지 나름의 시나리오로 과정을 보일 수 만 있다면 그 값어치가 충분함
4단계 : 용어정의 준비
4번째 단계는 본격적인 1교시 용어정의에 대한 준비임. 이 단계를 점령하면 목표 고지의 50%를 넘었다고 이야기 할 수 있으며 이 단계의 기본전략은 2단계에서 이루어진 기초용어와 3단계에서 이루어진 심화도구를 조합하는 것임.
용어정리는 기본 답안형을
1. 개념, 배경 또는 (용어)정의
2. 답(문제에서 요구하는 답)
3. 특징, 장단점, 향후과제 등 기타내용
으로 하여 적어도 3번째의 목차를 가지는 형식으로 구성하는 것이 필요함
1교시인 용어정의 시간이 주요 공략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중요도 측면에서 선별된 200∼300개 정도의 용어에 대해서 용어정의가 필요함
각 문제의 성격에 따라 개요, 정의, 개념, 분류, 도입배경, 특징, 장단점, 원인, 대책, 적용시 유의(주의)사항, 문제점 및 향후 과제, 관련 용역현황 또는 연구동향, 결론 등의 몇 가지 전개의 요소가 될 기본제목 및 기타 관련된 내용이 무엇이 있을지를 파악하고 답안으로서 적절한 순서를 가지도록 구성하는 것이 필요함
답안작성시 key가 될 수 있는 설명방법을 3단계의 학습단계에서 해당 용어 1가지에 1-2가지 이상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함. 또한 이를 위해 분류상 어느 위치를 차지하는지에 관한 트리구조와 동의어, 해당 용어의 영어표현 등을 함께 숙지해야 함. 트리구조와 관련된 내용적인 면에서의 분류를 포함한 제반 내용은 수업을 통해 소개될 예정임
5단계 : 논술 준비
논술은 기술사시험 1차에서 백미를 차지하는 가장 어려운 부분이지만 직접적인 준비는 상대적으로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은 단계임.
논술을 요약하면 용어정리의 합이라고 정의할 수 있음. 즉, 우선 논술문제에 대하여 적절한 목차구성을 하고, 여기에 기초해 응용력을 발휘하여 앞서 잘 정리된 용어문제에 대한 답변을 적당한 연결문구로 이어주기만 하면 됨.
예를 들면 논술에 대한 답안으로 개요-본론-결론의 큰 틀을 잡고
개요와 본론 사이에 관련 역사, 분류, 특징 들을 기술하고
본론은 4단계의 용어정리에 대한 준비내용을 적당한 구성을 이용해 연결한 후
본론과 결론 사이에 현황, 문제점, 개선방안을 기술하는 것임
이때, 결론의 경우 일반적으로 채점시 배점상의 점수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좋은 마무리로 인하여 플러스 1점의 추가 효과를 보이는 경우가 많으므로 적절한 형태로 마무리할 수 있는 작성방안들을 몇 가지 이상 마련해 두는 것이 필요함
논술에 대한 답안작성이 또 하나의 유의사항은 논술문제에서 필요로 하는 답이 되는 내용이 적어도 첫 번째 페이지 하단부에서는 언급이 되기 시작해야 한다는 점임. 직접적으로 답이 되는 내용을 잘 몰라서 다른 내용을 많이 포함시켜 기술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도 문제에서 직접적으로 요구하는 답안이 강조되어 기술되어야 하며, 너무 뒷부분에 기술되어서는 산만한 답안으로 좋은 평가를 받기가 곤란해짐
논술문제는 한마디로 구성력에 관한 시험이라고 볼 수 있음. 구체적으로는 목차구성 능력이 그 점수를 좌우함. 목차구성은 문제를 잘 읽고 그에 대한 적절한 답안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제1의 고려사항임. 이에 추가로 본인의 경험이나 최근의 관련 동향을 추가하여 독창성 있는 답안으로 구상할 수 있도록 목차구성을 고려해 볼 수도 있음. 목차구성후에는 반드시 해당 목차에 대한 채점자의 배점을 스스로 판단해 보아 직접적인 내용의 기술시에 그 내용의 양과 정도를 결정해야 함
달리 표현하면, 해당 문제에 대해 적절히 잘 구성된 답안은 이른바 채점자가 참조하는 채점기준표상의 목차와 최대한 유사한 형태로 구성되어져 있어야 함. 일반적으로는 문제상에서 들어난 몇 가지 키워드가 목차구성시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음. 예를 들어 “하천제방의 호안종류, 기능 및 설계개요를 기술하라(25점)”는 문제라면 “호안의 개요 및 종류(5)-호안의 구성요소 및 기능(5)-호안의 설계절차(15)-결론(+1)”와 같은 순으로 문제에서 들어난 키워드를 가지는 목차를 구성하는 것이 필수적임
논술문제에 대해 완전한 답안 형식의 연습은 그렇게 많이 할 필요는 없으며 평상시에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로 해서 한 문제 또는 두 문제에 대해서 연습삼아 해 보고, 시험을 1-2개월 앞두고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한 문제에 대해 하는 것이 바람직함
앞서의 4단계 까지를 마친 분이라면 하루에 기출문제 한 문제를 대상으로 나라면 어떻게 목차를 구성할까를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함. 이러한 공부는 주로 출퇴근 지하철, 출장이동시, 화장실 등에서 혼자서 문제에 대해 머리로만 공부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 및 공간적인 장애요소가 없고, 또 특별한 장소에서 얻어진 생각은 기억이 오래되는 경우가 많음. 지속적인 고민 및 관심은 출제자 또는 채점자를 뛰어넘는 괜찮은 아이디어를 가져다 주는 경우가 많은 등 여러 면에서 장점이 많음
목차구성능력을 키울 경우 잘 구성된 목차를 통해 체계적이고 구성력 높은 답안을 구성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단순히 거기에 머무르지 않고 내가 써야할 내용은 무엇이고 내가 어는 정도까지 쓸 수 있고 잘 쓸 수 없는 내용은 무엇인지를 확인하기가 목차를 통해 용이하다는 장점도 함께 가짐
마지막으로 실제시험시 전략, 시험전 1주일 준비사항, 면접 준비사항 등은 별도의 자료를 통해 제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