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회 건설안전C 민중기님]
건설안전기술사 필기합격수기
저는 이 시험에 도저히 합격할 수 없는 큰 산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합격을 주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올려드리며, 마음을 다해 정성을 쏟으시는 안명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보잘껏 없지만 그동안의 공부 수기를 같이 나누면서, 혹시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 중에 조그만한 인사이트를 얻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재작년 지도사 2차 시험에 떨어지고 준비를 이렇게 했다가는 또 떨어지겠다라는 생각에, 기술사 공부를 같이 하면서 준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그해 8월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다행히 다른 기술사 자격이 있어서 건설안전기술사 시험 자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건설부분은 제 전공분야가 아니어서 이론적으로 공부만 하다보니 현장감도 부족하고 글자도 졸필이고 그림도 잘 배치도 못해서 그런지 시험 결과를 보면 의외로 잘 나오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안명장님께서 카톡으로 노트 첨삭을 해주셨지만 3회 정도 참석하고 나니 미안하기도 하고 남들은 작성을 성의껏 잘하시던데, 저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서브노트를 베껴서 제출하기도 급급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첨삭 참석은 신청만 해놓고 제출은 안하는 불량 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꾸 떨어지고 고인물이 되어서 좀 미안했었습니다.
그래도 유튜브를 수시로 보면서 용어도 익히고, 안명장님께서 추천하신 도서들을 수시로 읽고, 근처에서 아파트공사를 관심있게 보면서 간접경험도 익히면서 건설에 대한 지식을 넓혀 나갔습니다.
그러나 매번 낮은 점수로 떨어졌고 이번 시험에 대한 합격의 기대치도 낮았습니다.
지도사 면접 바로 다음 주에 기술사 필기시험이 있었던터라 지도사 면접 위주로 공부를 해서, 준비도 부족했었고 시험 신청은 해놨지만 하루 종일 시험을 치러야 하는 고통이 싫어서 시험을 포기하려는 마음이 굴뚝 같았습니다. 시험을 치면 손가락에 물집이 생길 정도로 힘든 건설안전기술사 시험은 그 자체가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설득과 이 시험을 위해 저를 위해 기도하시는 목사님들의 그 기도로 시험장에서 힘든 마음으로 나를 달래가면서 4교시를 겨우 마쳤습니다.
시험은 지도사 면접시험에서 준비한 법과 규칙, 지침에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본론을 서술했고, 서론과 결론은 안명장님이 코칭하신대로 통계와 기술사로서의 역할 등으로 3매를 구성했습니다.
오늘 아침 필기시험 믿기지 않는 합격소식에 눈물이 갑자기 고였습니다.
아직도 면접의 관문이 남아 있지만 안명장님의 코칭을 충실히 이행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시험을 준비하시분들, 응원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