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배출현황및수기
유O린님 합격수기
[129회 토질및기초B 유O린님]
129회 토질및기초기술사 합격하였습니다. 류재구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만학의 나이에 포기하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도전을 멈추지 않으니 합격이 영광을 안은 것 같습니다. 기초부터 세세하게 강의해주신 류재구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20년전 토목시공기술사 합격때보다 고통 5배, 기쁨 10배인것 같습니다. 80년대 중반 학번이라 토질역학 배운 것은 모두 딜리트, 기억력은 감퇴, 눈의 노화 등의
여건이었지만 류재구 교수님의 지도와 격려, 세세한 강의가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엔지니어분들께 저의 학습 경험을 나누어 드립니다.
1. 원리와 개념을 이해 후 자기 노트 작성, 그리고 타자료 등도 보면서 그림과 박스, 공식 등을 쉽게 업그레이드 하셔야 합니다.
2. 대부분의 문제는 기출문제에서 나옵니다. 그렇다고 기출문제 부터 시작하면 안되고 교재를 기본으로 강의와 개념을 잡아 전 분야를 공부 후 마지막 한 달전부터 기출 문제 위주로 공부하는 것을 권장
3. 답안작성시 강사님들께 많이 듣고 계시는 조언. 그림 많이 그려라, 공식 설명, 그래프, 그리고 저의 경우 비교형 박스를 많이 넣었음. (이런 답안에서 고득점)
4. 포기하지 않아야 함. 자기 노트 작성시 분량이 너무 많아 (시공기술사의 2배정도) 포기 하는 듯합니다. 주변 지인 몇명이 그랬습니다. 한번 완성하면 그다음부터는 보완 보강, 업그레이드 이므로 시간이 절약됩니다. 한번이 어렵습니다.
5. 시험 전략
가. 1교시가 중요함. 용어 정의를 많이 알면 논술도 술술 풀림. 이번에는 10문제 모두 선택하기 용이했고, 60점 이상 받아 평균 67점 (시공기술사때도 1교시 70점) 즉 모르는 문제로 인한 구멍이 없어야 하고, 30,40점 답안이 없어야 함.
나. 2-4교시의 논술은 출제자 의도에 맞게 4문제 모두를 잘 쓰기가 어려움. 1문제 퍼펙트 (75점이상), 2문제 보통 (60점 내외), 1문제 미흡 (50점초반) 정도 여야 함.
즉 40점짜리 구멍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불합격때 보면 40점대 1문항, 50점대 2문항, 60말에서 70점초 1문항 등으로 대부분 불합격이었음.
다. 논술 점수가 지난 회에도 90점 받은 것이 있었고, 이번에도 88점을 받음 (100점 만점 기준) 이것은 출제자 의도에 부합했다는 것이고 이 답안은 거의 제가 작성한 서브 노트 그대로 복사 수준으로 작성함. 그림, 공식, 활용, 비교박스, 결론 등등
라. 통상 논술은 잘해야 75점 이라고 들었는데 실제는 출제자 의도에 맞게 제대로 쓰면 점수가 더 잘 나옴.
마. 생각보다 시험이 매우 공정하고 요행이 적음. 노력하여 볼펜을 쓴 만큼 나옴. 왜냐하면 이번 시험 후 다음날의 평가가 시험이 매우 쉬워서 많은 합격자가 나올 것이다 라고 예상이 된다고 들음 (인터넷 설). 그러나, 채점은 냉철함. 핵심과 내용없는 답안은 차별화 됨
6. 제 경험상 자신이 합격될 수준이라 생각하는 지점
가. 문제를 읽고 대제목, 중간제목, 그림, 박스, 그래프, 공식을 2분내에 구상이 가능
나. 쓰는 분량을 조절할 수 있다.
다. 자기가 시험을 본 것을 90%이상 복기할 수 있다. (불합격시의 모습은 대부분 50-60% 정도 기억, 논리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함).
라. 학원측 답안이나 자기 답안을 보고 답안을 스스로 채점 했을 때 채점점수 적중율이 90% 이상시 합격 가능
끝으로 류재구 교수님과 원장님께 감사를 드리고 목표를 향해 불철주야, 주경야독의 자세로 노력을 경주하시는 엔지니어 분들께 부디 인내를 가지고 포기하지 말고
도전하시라고 격려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면접후기
토질및기초기술사 면접시험을 정리하며 ....
1. 목이 탄다는 것을 살면서 처음으로 극강의 상황을 체험함. (’23.11.13) 많은 인터뷰, 보고 및 설명, 브리핑, 대화, 학생 교육, 발표 등을 30년하고 살아 왔었지만 면접시간 20분 중 10분정도 지났을 때부터 목이 메이고 입술이 타고, 목이 타는 것을 알았다. 그만큼 긴장하고 있었다. 이유는 그래도 필기시 험에서는 아는 것을 100분간 4문제를 생각하면서 정리하고 써낼 수 있었다. (물론 그때도 100분의 시험이 끝나면 맥이 빠지는 에너지 방전과 공황, 스트레 스가 있었고, 알면 아는 대로) 그러나, 면접시험은 짧은 시간에 문답을 주고 받으며, 그리고 공학적인 용어를 써야 하니, 매우 긴장되었고, 잘못 답변하면 6번의 기회 중 또 한번을 날리는구나하는 절박감과 코너에 몰린 상태가 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큼, 또한, 면접시험에서 떨어진 사람 없다는 말의 스트 레스 – 내가 예외가 되면 어쩌나.....
2. 면접시험의 묘수가 없다. 자신이 정리한 노트로 준비하는 정도만이 있다. 확실한 자료와 준비는 자신이 준비한 정리된 노트의 학습 반복, 그리고 면접 에서 나올만한 것에 대한 준비.“00공식을 설명하시오”라는 문제는 나오기 어렵다. 또한, 논쟁이 있는 사안 등은 준비 안해도 될 듯, 그러나 큰 틀에서의 원리와 이해를 하는 상태는 되어야 함. 시험에 대한 많은 논란과 민원이 있어서 질문자도 딱 떨어지는 문제와 답을 요구하고 있음. (00의 개념, 정의, 문제점, 대책 등을 설명하시오). 과거 면접시험의 기출문제가 있는데 약간 도움은 됨. 문답의 방법이나 요령을 알수 있었지만, 기본은 자기가 정리한 노트를 보고 면접으로 나올 만한 것에 대하여 학습하기 (이해하고 말하기 연습이 필요).
3. 외우는 공부에서 말하는 공부의 필요성. 면접에서 떨어질 때의 경우는 긴장감과 즉시적인 답변의 요구로 소위 말하는 글자 앞머리가 떠오르지 않아 멘붕상태가 되어 핵심의 주변부만 말하다 끌나고, 핵심내용은 나중에 생각나고 떨어짐. 그래서, 다시 한번 정리한 노트를 보면서 시간을 가지고 여유있게 면접을 준비하니 그 용어와 단어의 의미와 설명이 머리에 들어와 설명할 수 있음. 어느 강사가 말하길 합격할때는 자신이 정리한 노트내용의 진정한 의미와 뜻을 알고 이해하게 된다는 말이 이해됨. 필기 때보다 의미와 원리를 이해하고 알아야 내 머리와 사고를 통해 내 입으로 공학적인 용어를 적용한 말이 나온다. 또한, 답변을 들으면서 질문자의 2차 질문을 답할 수 있다. 이것이 중요한 것 같다. 한가지 이슈에 대해서 답변을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중에서 누락된 것이나 말한 것중에 다시 한번 그중에서 애매한 답변을 한것이나, 핵심을 아는지를 묻는다. 이것을 답해야 진정한 실력자인 듯 (합격수준에 도달). 토질 및 기초에 대해서 아는 지인과 문답을 하면서 연습하 거나, 아니면 질의자에게 내 노트를 주고 질문하게 해야 함. 이해하고 알지 못하면 대충 얼버무리게 됨. (그러면 낙방)
4. 간접경험과 공학용어의 이해를 위해 동영상을 많이 봐야 할 듯 대부분의 수험자는 토목, 아니 토질 및 기초의 모든 현장, 공법, 공종 등을 알수 없고 경험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따라서, 간접경험을 얻기 위해서 공학적인 용어를 이해하고 입으로 말하기 위해서 유트브나 기타 동영상을 공부하기를 권장드림. 필요하면 외국의 동영상도 많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토목이나 토질관련 경험 동영상을 올려주신 분들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5. 핵심적으로 공부할 것은 (면접측면) 가. 복잡하고 설명하고 묻기 어려운 전단, 압밀 등은 개념과 원리만 이해 나. 토질 및 기초의 핵심은 땅속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토질 / 암석(반) 관련 내용과 현상, 이를 조사하는 방법, 연약지반 개량 공법과 내용 다. 기초관련 - 얕은기초는 지지력 구하는 방법 - 깊은기초는 지지력구하는 방법 (정현파재동), 설계(공법선정) / 시공시 유의사항 라. 흙막이는 공법, 지지방식, 변형원인 / 대책, 계측 (붕괴사고가 가끔 발생) 마. 터널 : 공법, 불안요인 및 대책, 계측 바. 기타는 지하안전성평가 관련 내용 : 지안특법을 읽어 보세요
6. 추가 준비사항 가. 공부하게 된 계기 (목적, 이유 등) 나. 기술사가 된다면 (어떤 자세로) 다. 최종 1분정도 기술인의 자세, 앞에서 제대로 답변 못한 부분에 대한 필요한 추가 설명, 의견
7. 기타 가. 복장 : 단정하게, 대부분 정장을 함 나. 신분증 확실하게 준비 : 면허증, 주민증, 국가유공자증 등 * 지갑을 가져가지 않아서 (평상시 출퇴근처럼) 주민증, 면허증이 없어서 퇴장 순간, 다른 신분증이 있어서 겨우 인정받음. 수험자 유의사항에 증명가능한 신분증이 나와 있음. 이 날은 면접 직전 스트레스와 긴장감이 극강 상태에서 멘붕이 왔음. - 낙방. 다. 자세 (피평가자의 자세, 수주시 면접자세) - 낮은 자세, 배운다는 자세 - 부족하다는 느낌으로 아직 배울게 많다 (YES), 나는 많이 안다 (NO) - 질문자가 많이 아신다, 나는 많이 부족해 더 배우겠다 (YES) 라. 질문자와 말싸움 붙으면 안됨 (질문자는 예수님이라 생각해야 함) 마. 말투와 말하는 요령 (피평가자 / 수주자 입장, 쉽게 말하면 을의 입장) - 제 경험에 의하면 이런 부분이 있었다. - 질문자하시는 분의 말씀이 정설이고, 저는 부족함 - 말투는 공손하게, 자기를 낮추며 바. 당일 상당히 예민해지므로 모든 상황을 Relex하게 사. 긴장을 풀수 있도록 노력 (자기만의 방법 실시) 아. 이력카드는 간단하게 쓰고, 자신있는 내용만 기술, 거기에 기술된 내용은 모두 설명할 수 있어야 함. 이력카드는 참고일 뿐 거기서만 묻는 것이 아님, 과도한 내용은 독이 될수 있음. 가장 Normal한 일반적인 공법이나 내용을 기록하는 것이 좋음. 아주 특별하게 자신이 있으면 기록해도 됨. 이력카드는 꼭 출력해서 오타 확인하시고, 간단하게 기술을 권장드 림. 절대 빼꼭하게 기록하지 말기를 훑어보는 자료 정도로 보시면 됨. P.S : 토질및기초기술사 출제기준이 Q-net 홈페이지에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람. (필기와 면접이 거의 같지만 면접에는 한가지가 추가됨, 기술사로 서의 품위와 자질 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