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자배출현황및수기
전상학님 합격수기
[128회 건설안전C 전상학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128회 건설안전기술사 필기합격자 전상학입니다.
먼저, 안길웅 교수님과 울산에 계신 황태규님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안교수님의 첨삭지도가 자극이되어 틀에박혀 있던 저의 매너리즘과 부족함이 조금씩 채워지기 시작했으며, 시험을 조금앞둔 시점에서의 황태규님의 조언이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저는 이번 128회가 8번째 도전이었습니다. 실패를 반복하다보니 개인적으로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고, 가장으로서의 위신과 체면도 하한가를 달리고 있을 즈음에 지난 금요일의 합격통보는 그간의 인고의 시간을 보상받기에 충분하였습니다.
정년을 몇년 앞둔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와 제2의 출발점을 위해 시작은 하였지만,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으며, 수없이 고민하고 방황하고 스스로에게 자책도 많이하며 보낸 시간이었습니다..
기술사를 취득하신 분들이 흔히 하시는 얘기가 계속 응시를 하다보면 본인에게 딱 맞는 시험이 꼭 걸릴것이라는 말씀을 하시곤 했었습니다.. 저에게 이번 128회가 그런 시험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이말도 정답은 아닌것같습니다.. 제가 자신있다고 쓴 문제가 점수가 적게 나오고, 핵심과 동떨어진 얘기를 썼다고 생각했던 문제가 점수가 많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역시 기술사시험은 채점자 맘대로 인것 같습니다..ㅎ
그러나 확실한것은 포기하지 않고 열정을 가지고 계속 두드린다면 언젠가는 열릴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나이가 문제가 될수없고, 전공, 사전지식도 합격의 절대적인 요소는 아닌것 같습니다..
저는 이제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의 입장으로 다시 돌아가 최종합격의 그날까지 열정을 가지고 계속 도전하려고 합니다..
안길웅 교수님을 비롯한 이밴드의 모든분들의 건강과 건승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